금투협은 지난 달 K-OTC 시장 출범과 함께 삼성SDS, 미래에셋생명 등 56개사를 1차 거래 종목으로 지정한 이후 보름여 만에 2차 종목을 선정했다.
K-OTC 시장은 일평균 거래대금 10억 원 수준의 장외주식시장이다. 장외주식을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 주식과 같이 증권사 계좌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투자자가 기존 증권사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면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투자 가능하다.
투자자들은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해당 종목의 매수호가와 매도호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매매하고자 하는 가격과 일치되는 호가주문이 있을 경우 주문과 동시에 거래가 체결된다.
금투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발굴을 통해 장외주식 투자자들의 투자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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