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포커스] 신고가 행진 풍산, 하반기 '황금빛' 실적 전망

입력 2014-09-11 15:55  

[ 박희진 기자 ]
구리 가공업체 풍산이 올 하반기 황금빛 실적 전망에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부각된 자산가치의 매력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풍산의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3주 만에 15% 급등했다. 연중 최저치 대비로는 33% 넘게 뛰어올랐다.

지난달 27일부터 최근 2주 사이에는 장중 최고가를 잇따라 6번 갈아치웠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5일 장중에 기록한 3만3650원이다.

이 기간 풍산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기관이다. 기관은 2주 새 1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풍산의 주가 급등은 3분기 호실적 전망이 배경이다. 구리 가격 상승과 방위산업 수출 호조가 실적개선 요인이다.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26개 증권사의 풍산 3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466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최대 24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분기 전망도 밝다. 내수 방산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의 두 배가 넘을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구리 가격이 상승하지 않더라도 내수 방산 매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1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 3월과 같은 구리 가격 급락만 없다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최소 90% 이상 개선될 것"이라며 "방산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미국 경기개선에 따른 자회사 PMX의 실적 호조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부각된 자산가치도 주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해운대구 반여동 일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지역에는 풍산의 방산 공장 중 한 곳인 동래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달 국토교통부에 관련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제안서가 선정된다다면 풍산의 동래공장은 산업단지로 지정되며, 현재 개발제한구역으로 분류돼 있는 토지 용도도 해제된다.

최 연구원은 "현재 동래공장의 장부가치는 1811억원인데 공장이 위치한 반여동의 평균 공시지가인 ㎡당 72만원을 대입할 경우 가치는 1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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