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전날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외부인사 영입 방침을 밝히며 당사자로 지목됐다. 실제로 박 원내대표는 이날 이 교수와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를 공동비대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거취를 밝힐 예정이었지만, 당내 반발이 거세지자 별도 입장 표명 없이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내며 박근혜 정권 창출에 조력했으나 이후 박 대통령과 거리를 둬 왔다.
이와 관련, 박 원내대표는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교수가 고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아마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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