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의 발언은 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가 이날 도쿄에서 한 때 달러당 107.20으로, 2008년 9월 이후 최저를 기록한 상황에서 나왔다.
엔화 가치는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0.32엔 떨어진 107.20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는 지난달 둘째 주 이후 약 5% 하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구로다는 11일 일본 TV 대담에서 지금의 엔화 약세가 경제에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환율은 경제 기초여건을 반영해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 목표치 2% 달성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되면 일본은행이 움직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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