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킬 유어 달링’이 복고풍 영상미와 환상적인 재즈 음악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940년대 뉴욕을 스크린 속으로 완벽하게 재현한 미스터리 드라마 ‘킬 유어 달링’(감독 존 크로키다스)는 1944년 비트 세대라 불린 청춘 작가들과 그 중심에 있던 치명적 뮤즈 루시엔, 이들의 삶을 뒤바꾼 그날 밤의 충격적 사건과 비밀을 다루고 있다.
영화는 당시 뉴욕의 문학을 선동하던 비트세대들의 활동 배경이 되는 1940년대의 뉴욕을 완벽하게 재현한 영상미와 시대 분위기를 반영한 재즈음악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그 중에서도 영화 곳곳에 배경 음악으로 등장하는 재즈음악은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로 극의 분위기를 이끌며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의 음악을 맡았던 니코 머리의 전자음악과 캐서린 러셀의 재즈음악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킬 유어 달링’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음악으로 재탄생했다.
극 중 앨런 긴즈버그가 신들린 듯 열정적으로 글을 쓰는 장면에서 나오는 캐서린 러셀의 ‘VG's Blues’는 유쾌한 분위기를 더하며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장면을 선보인다.
그 시대의 뉴욕을 재현하기 위한 방법 중 첫 번째로 현대적인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가리기 위해 영화의 비율까지 바꿨는데 존 크로키다스 감독은 “우리는 2.35:1 비율인 슈퍼 와이드 스크린으로 찍고 가능하다면 맨하탄의 많은 고층건물들이 프레임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수직적으로 제한하고 좁게 가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미술감독인 스테판 카터는 1940년대를 제대로 불러올 수 있는 좋은 곳을 찾기 위해 수 없이 많은 장소들은 돌아다녔다. 그 결과 주인공들이 컬럼비아 대학 도서관에서 문학의 자유를 위해 금지된 도서들이 있는 구역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장면을 위해서 어렵사리 뉴욕대 의대 도서관에서 촬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그렇게 희귀한 책들이 많은 곳에서 촬영을 허락하는 도서관은 드물다. 그 곳은 정말 그 시간으로 되돌아가는 것 같았다”라며 시대적 배경을 그대로 옮기고자 하는 노력과 열정을 드러내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올 가을 관객들을 사로잡을 배드 무비 ‘킬 유어 달링’이 복고적 영상미와 재즈 음악의 화려한 시너지 효과로 볼거리를 더 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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