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회장은 “2개월이 넘도록 검토해 경징계로 판단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의 결정을 금융감독원장이 2주만에 중징계로 바꿨고, 다시 금융위에서 한 단계 높인 것으로 결코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행의 주전산기 전환 사업은 의사결정과정 중 중단돼 실제 사업에는 착수도 하지 않은 상태”라며 “직접 발생한 손실이나 전산 리스크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직무정지의 중징계를 결정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이어 “지금 이순간부터 진실을 명명백백 밝히기 위해 소송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명예를 회복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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