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도 '담달폰'…한국 발매, 빨라야 10월

입력 2014-09-12 21:06   수정 2014-09-13 03:40

2차 판매국에서도 빠져


[ 전설리 기자 ] 한국과 중국이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사진)의 2차 판매국에도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소비자들은 이르면 10월 말에야 아이폰6를 살 수 있을 전망이다.

12일 정보기술(IT) 전문지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정된 2차 판매국은 스위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스웨덴 네덜란드 스페인 덴마크 아일랜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러시아 오스트리아 터키 핀란드 대만 벨기에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UAE) 등이다. 이들 국가에선 오는 26~27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는다. 판매는 10월3일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중국의 애플 사이트엔 아직 예약 주문 공지가 올라오지 않았다. 3차 판매를 언제부터 시작하는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 업계에선 이르면 10월 말, 늦으면 11월께로 보고 있다. 애플은 연말까지 세계 115개국에서 신제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지난 9일 발표했다. 1차 판매국엔 미국 영국 일본 등이 포함됐다. 12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고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이 초기 판매국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애플은 2012년부터 홍콩과 싱가포르를 1차 판매국에 넣었으나 한국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언제부터 신제품 판매를 시작하는지, 왜 늦게 판매하는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에서 신형 아이폰 판매가 늦어지는 것이 규제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전파 인증 규제가 까다로워 절차가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아이폰의 인기가 그다지 높지 않은 것도 이유로 꼽힌다. 아이폰 판매량이 많지 않아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얘기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한국에서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은 5%다. 경쟁사인 삼성전자(59%) LG전자(29%)에 비해 크게 낮다. 팬택(7%)에 비해서도 떨어진다. 1차 판매국에 포함된 일본에선 아이폰 점유율이 17%에 이른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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