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질 권리' 강화하는 페이스북…게시물 삭제 예약 서비스 도입

입력 2014-09-12 21:07   수정 2014-09-13 03:40

[ 안정락 기자 ] “페이스북 사용자에게 더 많은 통제권과 권한을 돌려줄 것이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페이스북이 최근 이용자 스스로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나 사진 등이 의도치 않게 노출돼 문제를 겪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 이른바 ‘잊혀질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기도 하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최근 글이나 사진을 올린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당 게시물이 삭제되는 기능을 뉴질랜드 등에서 실험 중이다.

사용자는 글을 올릴 때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1주일까지 게시 기간을 설정할 수 있고, 이 기간이 지나면 게시물은 자동으로 사라지는 서비스다. 최근 북미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단명(短命) 메신저’ 스냅챗 기능과 비슷하다.

페이스북은 최근 메인 페이지에서 글이나 사진 등의 공개 수준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메뉴를 추가하기도 했다. 사용자가 올린 글이나 개인정보가 공개되는 범위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페이스북으로 로그인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등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화면 오른쪽 윗부분에 있는 자물쇠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여기에서 각종 게시물의 ‘공개 범위 확인’ 등이 가능하다. 내가 쓴 글과 내 앱, 내 프로필 등을 누가 볼 수 있는지 검토하고 바꿀 수도 있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 공룡 로고가 그려진 팝업창을 띄워 게시물 공개 범위 등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TV방영' 언론에서도 극찬한 급등주검색기 덕분에 연일 수익중!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