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보수혁신위' 곧 출범…정병국·나경원·유승민 물망

입력 2014-09-14 08:56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보수혁신위원회가 다음주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위원장으로는 사무총장 물망에 올랐다 사실상 고사 입장을 전한 유승민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누리당 관계자는 "혁신위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세월호 국면으로 국회 파행이 계속되고 있지만 할 일은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15일 최고위원회의에 인선을 보고하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혁신위를 띄우는 게 맞는지 고민은 여전한 게 사실"이라며 "더 미루기는 어렵다는 생각에서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대표는 당초 혁신위를 추석 이후 바로 가동시킨다는 구상이었지만 세월호 정국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정 지연은 부담스럽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혁신위원장은 김 대표가 겸직하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본인은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유승민 의원과 함께 소장파 '맏형'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4선의 정병국 의원과 지난 7·30 재보선에서 동작에 자력 입성한 당내 유일한 여성 3선인 나경원 의원도 위원장 후보군에 포함됐다. 위원으로는 서울시당위원장에서 물러난 재선의 김성태 의원을 비롯해 김세연, 조해진, 강석호 의원등 재선과 서용교, 강석훈, 심윤조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

혁신위 활동이 본궤도에 오르면 김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여러 차례 강조한 미국식 오픈 프라이머리를 포함해 상향식 공천을 위한 정치제도 개편안을 비롯해 특권 포기를 위한 과감한 당 개혁안 마련에 우선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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