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빅데이터 분석, 제조업도 확 바꿀 것"

입력 2014-09-14 22:14   수정 2014-09-15 04:13

창간 50주년 글로벌 인재포럼

콜린스 클라우데라 CTO



[ 박병종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업체 클라우데라의 일라이 콜린스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는 14일 “공개된 데이터를 분석해 수익모델을 만들어내는 빅데이터 분석이 제조업과 보건의료, 에너지 등 다른 산업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스 CTO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에서 볼 수 있듯 개방화 전략은 디지털 상품의 생산·소비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도시화와 기술 발전이 개인주의를 만연하게 하고 사회 통합을 저해했으나 동시에 해결책을 내포하고 있다”며 “에어비앤비, 우버 등 공유경제 서비스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콜린스 CTO는 “공유경제 서비스는 서로 협력하는 새로운 도시형 인간관계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1월4~6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4’에서 ‘오픈소스와 공유경제가 바꿔놓을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글로벌 인재포럼 2014’는 한국경제신문과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 주최한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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