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연구원은 "3분기 32인치 액정표시장치(LCD) TV 오픈셀 가격은 분기 대비 9.1% 상승했다"며" 고부가가치인 55인치 초고화질(UHD)TV와 스마트폰용 5.5인치 풀HD 패널 역시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ASP 상승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153% 증가한 4130억 원이 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인 3920억 원을 크게 웃도는 호실적인 될 것이란 분석.
소 연구원은 이와 함께 "최근 디스플레이서치 등 글로벌 조사기관들은 내년 대형 LCD 패널 수급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하고 있다"며 "애플 신제품 아이폰6 예약 판매 역시 최대 기록을 세우는 등 LG디스플레이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의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지분율도 연초 대비 6%포인트 이상 증가한 32%에 달한다"며 "중국, 대만 업체 대비 탁월한 경쟁력이 있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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