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주식전략팀은 9월 FOMC 이후 유동성 장세의 국가별 차별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경우 대외 유동성과 관련해서는 외국인 매매가 중요한데, FOMC와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를 앞두고 외국인이 일시적으로 매도할 수는 있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미국 통화정책 변경과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4분기로 가면서 유동성이 증시 상승을 이끄는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동부증권은 "국내 주식을 매수하는 외국인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올해 한국주식을 가장 큰폭으로 순매수한 외국인은 아시아계 자금인데, 아시아계 자금 중심 국가들이 외국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제 겨우 2% 전후"라고 밝혔다.
따라서 향후 한국 주식을 매수하는 외국인은 이전과 다른 새로운 외국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달러와 무관하게 한국 주식시장에 접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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