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히혼의 팔라시오 데 데포르테스 체육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리드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IFSC 세계선수권대회는 스포츠 클라이밍 최고 권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다.
김자인은 2012년 이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나 당시를 포함해 2009년과 2011년에 리드 부문에서는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예선과 준결승에서 김자인과 동률을 이뤘던 신예 아낙 베르호벤(벨기에)은 36번째 홀드에서 미끄러졌다.
막달레나 뢰크(오스트리아)와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는 47번째 홀드를 넘어 47+를 기록했다.
결승전에서 가장 마지막 순서에 나선 김자인은 48번째 홀드를 잡아 우승을 확정 짓고도 마지막 홀드까지 잡아내며 자신의 우승을 완등으로 장식했다.
김자인은 "준우승을 세 번이나 해서인지 이번에 우승 운이 따라주지 않더라도 경기를 즐길 준비가 돼 있었다"며 "완등으로 우승까지 하게 돼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
김자인은 내달 1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TV방영' 언론에서도 극찬한 급등주검색기 덕분에 연일 수익중!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