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항공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서 111달러로 하락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경기 부진 및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등으로 원유 수요 증가세가 둔화됐다"며 "항공유가 하락으로 올해와 내년 이익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항공화물 부문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강 연구원은 "미국 경기 회복 및 스마트폰 등 IT 기기 출하량 증가로 항공화물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며 "양호한 화물 수요로 화물 성수기인 4분기까지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항공우주 사업부에 대해선 "톱라인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지만 과도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며 "지속가능 영업이익률(OPM)은 한국항공우주와 유사하거나 소폭 낮은 5~7% 수준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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