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추석 연휴 '활짝'…모바일 매출 79%↑

입력 2014-09-15 09:12  

추석 연휴 CJ오쇼핑의 모바일커머스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CJ오쇼핑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모바일커머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휴가 시작된 지난 6일부터 대체휴일이 적용된 10일까지 모바일커머스에서 100억원에 육박하는 93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는 동일하게 5일 간의 휴일이 이어진 지난해 추석에 비해 약 79% 증가한 수치이다.

또 같은 기간 방문자 수 역시 지난해 추석 대비 83% 증가한 240만 명을 기록하며 최근 이어진 모바일커머스의 성장세를 여실히 드러냈다.

일별 매출을 살펴보면 이번 추석에는 지난해와 달리 연휴 내내 꾸준한 구매가 이루어졌다.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5일 연휴였던 지난해에는 공식적인 추석 연휴가 끝난 20일을 전후해 매출에 큰 편차를 보였다. 하지만 역시 5일 간의 휴일이 이어진 올 추석에는 5일 내내 꾸준한 매출이 발생했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3만8000여 건의 주문이 몰리며,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약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J오쇼핑은 이번 연휴 모바일커머스에서의 좋은 성적을 일찌감치 준비했던 연휴 대비 전략의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이번 추석 연휴에도 모바일커머스 전용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모바일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더불어 TV홈쇼핑 방송에서도 모바일CJ몰을 지속적으로 노출하며 고객들의 손을 모바일로 움직이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한껏 명절 기분을 냈던 이번 연휴 기간 동안에는 이미용품, 패션 등 여성 힐링 상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문 건수의 30%를 차지한 이미용품 중에서는 최다 주문 건수를 기록한 ‘맥스클리닉 오일 스파클렌저’를 중심으로 ‘셉 코르셋 마스크팩’, ‘아이오페 스팟 타겟팅 앰플세트’ 등 명절준비에 지친 여성들의 피부를 안정시켜줄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고, 패션상품 중에는 ‘바이엘라 티셔츠 8종’, ‘베즐리미슈카 코튼모달 티셔츠 7종’ 등 여러 상품으로 구성된 컬렉션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주문 금액 기준으로는 ‘김소형 본초 클렌저’와 맥스클리닉 오일 스파클렌저’가 각각 1억 6000만원과 1억 5800만원의 주문 금액을 기록하며 1,2위에 올랐다.

CJ오쇼핑 측은 "최근 명절에 고향을 찾지 않고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가정이 늘어나며 명절 연휴 매출 상승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대체휴일이 적용된 10일의 경우 집에서 연휴를 마무리 한 고객들의 쇼핑 수요와 정상 출근한 고객들의 스트레스 해소성 쇼핑이 한 번에 몰려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른 추석으로 유통 업계를 긴장하게 만들었던 올 추석은 유통 업계에 반전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CJ오쇼핑의 경우 79% 성장한 모바일커머스와 함께 주력 채널인 TV홈쇼핑도 지난해 추석보다 40% 이상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던 백화점도 전년대비 10%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대형마트 역시 지난해 추석에 비해 3% 이상의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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