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이러스는 지난 5월 이후 일본에서 2만 건 이상 검출돼 전 세계 검출 건수의 약 80%를 차지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일부는 실제로 예금이 부정 송금된 것으로 보인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문제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는 이용자가 인터넷 뱅킹 사이트에 로그인하는 것을 인지해 자동으로 타인 명의 계좌로 송금을 명령한다.
이 바이러스가 내장된 이메일 첨부파일 또는 기업 홈페이지를 열거나 검색하면 감염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산케이의 취재에 응한 도쿄 소재 소프트웨어 회사 '트렌드 마이크로' 관계자는 이 바이러스가 "일본을 표적으로 하는 사이버 공격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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