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지속…금융주 '급락'

[ 김다운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KB금융 등 금융주의 낙폭이 크다.

15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6.05포인트(0.30%) 내린 2035.81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에는 203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376억원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고, 기관도 45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이 매수세를 늘리며 410억원 어치를 사는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90억원, 비차익거래가 86억원 매도우위로 전체 37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KB금융이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5.35% 급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은행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기업은행은 3.94%, DGB금융지주는 3.31%, 하나금융지주는 3.21%, 우리금융은 3.10%, BS금융지주는 2.86%, 신한지주는 2.30%, 제주은행은 1.92%, 광주은행은 1.36%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 은행업종이 3.63% 하락중이며, 증권업종은 2.38%, 금융업종은 2.04%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를 지속하며 2.32포인트(0.41%) 내린 568.34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5원(0.33%) 오른 1038.75원에 거래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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