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이재성 대표이사 회장의 사임에 따라 회사의 대표이사가 이재성, 김외현 각자 대표이사에서 김외현 단독 대표이사로 바뀌었다고 15일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사장단 일부 인사를 단행하고, 그룹기획실장 겸 현대중공업 사장에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임명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로써 비상경영 '구원투수'로 지난달 영입한 최길선 조선·해양·플랜트 부문 총괄회장이 권오갑, 김외현 사장과 호흡을 맞춰 위기 상황을 타개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조선 경기의 불황 속에 지난 2분기 1조1037억원의 영업손실로 1973년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적자를 낸 현대중공업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도 난항에 빠지며 20년 만의 노조 파업 가능성이 고조되는 등 안팎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
한편, 5월 14일 상견례부터 36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아직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한 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조의 노동쟁의 조정신청에 대해 조정연장을 결정함에 따라 16일부터 25일까지 추가 교섭에 들어간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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