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분석한 결과 8월 말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839만5000원으로 전월(833만3000원) 대비 0.7% 상승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대한주택보증은 매월 말을 기준으로 지난 1년치 평균 분양가를 집계해 발표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4% 올라 6대 광역시(0.6%)와 지방(0.2%)의 상승률을 압도했다. 서울과 경기의 평균 분양가는 각각 1927만4000원과 1312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전월 대비 10.5% 상승한 울산(815만3000원)이었다. 반면 전남(568만5000원)은 1.7%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지난달 새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9727가구로 전월(7696가구)보다 2000여가구 증가했다.
대한주택보증은 민간 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를 매입하는 개인의 계약금과 중도금 등을 보증하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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