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는 지난 2분기 성장률이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최근 주가가 급락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라오스정부의 긴축정책에 따른 내수시장 위축으로 현대·기아차 신차 부문과 오토바이부문이 감소했고, 반조립제품(CKD) 신차부문도 기대보다 다소 미흡했던 탓"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주가 향방에는 CKD 신차 모델의 추가 투입이 많은 4분기 실적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올 4분기 코라오홀딩스는 기대가 높은 1t 트럭 'D-T1'과 1.5t 트럭 'D-150'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송 연구원은 "4분기는 실적은 CKD 신차 위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현대·기아 신차와 오토바이 부문은 라오스 시장수요 회복 여부와 정책변화에 따라 성장률이 변할 수 있어 시장변화를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3분기 실적은 지난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라오스 시장의 부정적 시장환경이 지속되겠지만 신규 출시한 CKD 신차의 판매 기여로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라오홀딩스는 지난 2분기 'D-220'을, 이달 초엔 신형 픽업트럭 '익스트림(Extreme)'을 출시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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