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유연석 “‘응답하라1994’와는 다른 모습 보여주고파”

입력 2014-09-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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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유연석이 드라마 ‘응답하라1994’ 이후 차기작으로 ‘제보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9월16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 언론시사회 현장에는 임순례 감독을 비롯한 배우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 류현경, 송하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유연석은 “작품을 할 때마다 전작, 혹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경험해보지 못했던 역할을 해보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응답하라1994’ 캐릭터의 연장선상에 있는 인물보다 지금 심민호 같은 인물이 제가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배우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배우 개인적인 욕심으로 작품을 하기 보다는 관객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고, 메세지를 줄 수 있는 작품에 함께할 수 있다면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제보자’를 택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보자’는 지난 2006년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으로 많은 논란을 낳은 황우석 박사의 이야기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진실 추적극이다. 10월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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