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복합쇼핑몰 힘 싣는다…400억 '통 큰' 투자

입력 2014-09-17 11:16  

[ 이지현 기자 ]
신세계그룹이 교외형 복합쇼핑몰에 400억 원을 쏟아부으며 '통 큰 투자'에 나섰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은 복합쇼핑몰에 보다 더 큰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이마트는 전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결정했다. 출자금액은 이마트 360억 원, 신세계 40억 원이다. 출자 목적은 토지 매입대금과 건축 공사비 재원 마련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말 신세계그룹이 설립한 교외형 복합쇼핑몰 전담 법인이다. 그간 복합쇼핑몰 사업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각각 나눠 진행해왔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키우기 위해 이마트와 신세계가 각각 출자해 설립한 것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유증 참여에 대해 "교외형 복합쇼핑몰 개발 준비 과정에서 인천 청라와 경기 고양 지역의 토지 매입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토지 매입을 마무리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향후 추가적인 토지 매입 계획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경기 하남에 이어 인천 청라, 경기 의왕, 고양 삼송 등 수도권 4곳과 대전 1곳, 안성 1곳 등 앞으로 3년간 교외형 복합쇼핑몰 6곳을 개발할 예정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신세계그룹의 '통 큰' 투자계획이 행동으로 나타나면서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초 신세계그룹은 올해 2조6000억 원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31조4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그룹의 투자 핵심은 복합쇼핑몰 개발에 있다"며 "신세계와 이마트는 2015년 이후 출점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통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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