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계란투척 세례 받은 이유가…

입력 2014-09-17 14:55  


안상수 창원시장 계란투척

안상수 창원시장이 NC다이노스 야구장 입지를 놓고 후폭풍에 시달렸다.

지난 16일 열린 창원시의회 본회의 직전 김성일 시의원이 안상수 시장에게 "강제로 (마산·창원·진해) 통합시켜놓고 야구장을 뺏느냐"고 소리치며 계란 2개를 투척했다. 이에 안상수 시장은 직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이는 NC다이노스 새 야구장 입지가 진해구 옛 육군대학 부지에서 마산종합운동장으로 변경된 데 따른 불만을 강하게 표시한 것이다.

최근 야구장 이전 문제를 두고 진해지역 출신 시의원들을 포함한 진해구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수명·박춘덕 의원 등 진해구 시의원 3명은 삭발 시위도 벌였으며, 김헌일 의원은 4일째 단식에 이어 삭발에 동참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의 계란 투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상수 창원시장 계란투척, 진해 주민들 분노가 거세네.", "안상수 시장 계란 봉변 날벼락이네", "안상수 시장 약속은 지켜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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