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허지웅 일침에 누리꾼 SNS 독설 대전인가

입력 2014-09-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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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폭행 시비 논란에 방미, 허지웅 연이어 한 마디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배우 김부선에 독설을 퍼부은 방미를 향한 일침을 가했다. 김부선은 최근 아파트 비리 문제로 폭행 혐의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방미의 독설을 접한 16일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듯 받아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고 방미를 겨냥한 글을 올렸다.

앞서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이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분은 연기자보다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며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며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고 말했다.

방미는 또한 "본인이 방송을 안 하고 평범하게 산다면 모를까, 계속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 연예인은 외롭고, 허전하고, 고달프게 혼자 지내도 그렇게 지내는 것에 익숙하도록 연습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논란이 된 방미의 블로그 글은 삭제된 상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지웅 방미 독설 장난 아니네", "김부선 사건, 방미에 허지웅까지 일파만파네", "허지웅 방미 향한 발언 일리있네", "허지웅 방미 독설 대전이라도 벌이는 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허지웅 트위터)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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