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우량' 나노신소재, 기관 '러브콜' 쇄도

입력 2014-09-19 13:42  


운용사들이 최근 코스닥 시장 디스플레이 소재전문업체인 나노신소재를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우량한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데다 내년 영업이익이 급격히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18일 나노신소재 주식 37만4980주를 확보해 지분 5%(5.18%) 이상을 보유 중이라고 신규 보고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12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총 22차례에 걸쳐 이 회사의 주식을 쓸어 담았다. 이 운용사가 이 기간 나노신소재에 투자한 금액은 74억 원 가량이다.

이 회사에 먼저 관심을 보인 것은 KB자산운용이다. KB운용은 올 3월부터 지난 8월까지 이 회사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집해 지분을 10.90%까지 늘렸다.

운용사들이 이 같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나노신소재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태양전지 등에 쓰이는 소재 등을 제조하는 설립된지 14년 밖에 안된 회사다.

금속제품을 합성하는 과정을 거쳐 디스플레이, 기능성 전자, 반도체, 태양전지 등의 소재에 맞게 액상화시켜 최종 부품을 만드는 것이 이 회사의 주요 사업이다.

올 초에는 삼성전자LG전자에서 출시한 휘어지는 화면(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관련주(株)로 묶여 주가가 연일 급등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선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인 점이 매력적이라고 꼽았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스마트글래스, 플렉서블터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등 한 마디로 '트리플크라운' 수혜로 고성장할 전망"이라며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12년 236억 원, 지난해 27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다. 영업이익도 2012년 7억 손실에서 지난해 13억 흑자전환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등 IT기업들이 고성능 디스플레이를 경쟁적으로 출시한 데 힘입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이상 급증하는 등 실적 개선세가 무섭다.

내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이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나노신소재의 실적이 급격히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많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타겟'을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1%와 125% 오르는 등 실적 성장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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