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에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예방한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일본 총리로부터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 귀하, 내각 총리 대신 관저'라고 적힌 아베 총리의 친서와 선물을 전달받았다.
다 만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선행될 필요가 있으며, 특히 55분 밖에 남아있지 않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생존해 계신 동안 명예를 회복시켜드려 한일 관계가 잘 발전될 수 있도록 모리 회장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과거 한일간 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양국 관계가 잘 풀리기보다 오히려 후퇴되는 상황도 있었음을 교훈으로 삼아 사전에 잘 준비를 해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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