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수익성 모두 갖춰
[ 윤정현 기자 ] 대부업체 리드코프의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리드코프는 19일 8.56% 오른 1만3950원에 장을 마치며 나흘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 들어서 89% 올랐지만, 기관의 매수 주문은 계속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에 있는 주요 금융주에 비해 독보적 상승률이다. 전문가들은 리드코프의 승승장구 비결로 차별화된 사업구조에 주목하고 있다.
리드코프는 대부업체로는 유일한 코스닥 상장사다. 산와머니, 웰컴론 등에 이은 대부업계 4위 업체이지만 다른 업체와는 다른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리드코프는 1977년 설립된 동양특수유조가 전신이다. 정유회사와 수입회사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하부 유통회사와 주유소에 판매하는 석유사업이 주력이었다. 1995년엔 천안휴게소 위탁운영권을 따 휴게소 사업을 시작했다. 2001년 사명을 리드코프로 바꾸고 2003년 대부업에 뛰어들었지만 여전히 매출의 55%가량은 석유사업에서 나온다.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리드코프의 매출과 순이익은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석유유통으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대부업으로 수익성을 높인 덕분이라는 평가다. 강태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각화된 사업구조 속에서 지속적인 비용 절감과 외형 성장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2011년 앤알캐피탈 인수로 몸집을 불렸고 향후 시장 분위기에 따라 추가 인수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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