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들이 벗님들의 노래에 감탄했다.
19일 방송된 대국민 오디션 Mnet ‘슈퍼스타K6'에서 심사위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벗님들‘의 무대에 극찬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도혁, 곽진언, 김필은 ‘벗님들’이라는 이름으로 한 조가 되어 연습을 시작했다. 오래된 벗처럼 쿵짝이 잘 맞았던 세 남자.
임도혁은 다 좋은데 뭔가 하나가 ‘팍’하고 나와야 ‘어?’ 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게끔 하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이에 곽지언은 가사 내용에 비슷한 매시업된 노래가 있지 않을까 물었고 임도혁은 바로 ‘아리랑’을 말했다.
이들은 금방 의기투합돼 ‘아리랑’을 선택해 연습에 치중했고, 다른 팀들의 연습이 아직도 끝나지 않아 지쳐갈 때쯤 이들은 모든걸 끝내고 슈퍼위크 사상 가장 빠른 조기퇴근에 성공했다.
임도혁은 방에 누워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파이팅을 외쳤고 버스 안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를 하는 등의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선곡했고 곽진언의 기타 선율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임도혁과 곽진언, 김필의 화음이 기가 막히게 어우러진 노래는 심사위원들의 감동을 이끌어냈다.
심사위원들은 이들의 노래가 끝나자마자 ‘yeah!!" 라며 환호성을 질렀고 백지영은 얼굴을 감싸며 채 지워지지 않는 감동에 어쩔 줄 몰라했다.
이승철은 곧 만점이라 평했고, 백지영은 “나는 믹싱하고 마스터링까지 돼있는 음악을 듣는 느낌이었어요” 라며 극찬했다.
심사위원들의 극찬의 극찬이 이어지는 심사가 끝나고, 상대팀 ‘필생필사’조는 심사위원들의 평을 듣고 이미 자신들의 탈락을 예감했다.
합격은 당연히 ‘벗님들’이었고, 이승철은 “6년 동안 최고였던 것 같아” 라며 ‘벗님들’의 실력에 감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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