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품목은 '바이 파미셀 랩' 시리즈 전제품(17종)으로, 계약 규모는 400만달러다. 계약 체결과 동시에 1000세트를 1차로 선적하며, 이후 5~6회에 분할 선적한다는 설명이다.
파미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과 중국관에 동시 참가해 줄기세포배양액이 함유된 화장품 '바이 파미셀 랩' 시리즈를 선보였다. 파미셀의 줄기세포배양액 함유 화장품은 현지에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그동안 파미셀은 중국위생허가, 수입허가, 라벨심사 등 중국 수출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차분히 준비해 왔다. 회사는 올 4월부터 중국 시장조사와 분석을 통해 중국 진출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에 계약한 상하이 리가무역유한공사는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수개월간 파미셀과 공동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해왔다.
상하이리가무역의 진청옌 대표는 "파미셀 제품은 줄기세포배양액이 함유돼 있어 일반 화장품과 차별화할 수 있는 훌륭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에서 고소득자를 상대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미셀은 또 다른 바이어와도 박람회 종료 이후 별도의 계약 관련 미팅을 갖기로 하는 등 추가적인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파미셀은 다음달부터 상하이 사무소를 개설해 지속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화장품 홍보, 판촉, 교육 등을 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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