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수 기자 ]
대방건설은 경남 양산신도시 터줏대감이다. 그동안 6차에 걸쳐 5000여가구의 ‘노블랜드 브랜드 타운’을 조성했다. 이번에 ‘대방노블랜드 7차’를 선보이며 안방 다지기에 나선다. 마지막 8차까지 공급하면 7800여가구의 브랜드 타운 조성이 마무리된다.
이 단지는 양산신도시 물금택지지구 33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최대 32층 18개동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1181가구 △84㎡ 610가구 △116㎡ 339가구 등 총 2130가구다. 단일 규모로 양산신도시 최대 단지다. 전용 85㎡ 이하가 총 가구 수의 85%를 차지한다. 중소형을 선호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여기에 대형을 선호하는 수요자도 계약할 수 있도록 면적의 다양성을 높였다.
최근 10년 동안 경남 최대인 42%의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양산신도시는 대지 1067만㎡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다. ‘9·1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부산권의 마지막 신도시로 평가받는다. 부산 지하철 2호선을 이용, 부산권으로 이동하기 쉽다. 택지지구 내 쇼핑, 교육, 문화 등 기반시설도 제대로 갖춰진다.
대단지여서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주변 아파트에 비해 높은 시세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양산지역의 800가구 아파트와 1700가구 단지의 월 관리비를 따져본 결과 대략 월 5만원 정도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단지 규모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과 공원도 관심 대상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총 5957㎡로 양산신도시 최대 규모다.
자녀를 둔 부모나 신혼부부도 눈여겨볼 단지라는 평가다. 양산신도시 내에서 실질적인 원스톱 교육이 가능한 단지이기 때문이다. 단지 내 7학급 이상의 대규모 유치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방건설은 다음달 초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 2번출구 인근에서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이주형 소장은 “양산신도시도 분양 물량이 줄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9·1 대책 발표 이후 문의 전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1688-1005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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