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선위가 뭐길래…사도세자에겐 잔인한 아비 영조

입력 2014-09-23 13:38   수정 2014-09-23 13:39


'비밀의 문 사도세자'

선위란 과연 무엇인가?

SBS 월화대기획 ‘비밀의 문 : 의궤살인사건’이 강렬한 포문을 열었고, ‘선위’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지난 9월 22일 첫방송된 ‘비밀의 문’은 영조(한석규 분)와 아들인 사도세자 이선(이제훈 분)을 중심으로 궁궐내 왕과 신하, 세자 사이의 세력 다툼이 세밀하고도 강렬하게 그려졌다.

특히, 극 말미에 이르러 영조는 탕약을 먹이려는 신하들을 향해 “선위를 하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영조는 습관적으로 ‘선위’를 행해왔고, 그때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이선이 나서서 눈과 비바람을 무릅쓰고는 영조를 향해 “선위를 거둬달라”고 석고대죄를 하였던 것.

이 때문에 방송되는 동안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에는 ‘비밀의 문’, ‘이제훈’, ‘한석규’, ‘새책’, ‘영조’, ‘이선’ 등과 더불어 ‘선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선위’는 ‘왕이 살아 있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왕위(王位)를 물려주는 일로,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의 태조왕이 재위 94년에 동생 수성에게 왕위를 물려준 것이 그 처음이다.

신라와 고려시대에도 ‘선위’는 있었고, 특히, 조선의 경우 태조가 정종에게 선위한 것을 시작으로, 정종이 태종에게, 그리고 태종이 세종에게 선위했다. 이후 인종이 명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기도 했다. 특히, 왕위를 물려준 왕이 살아 있을 경우 그 왕을 ‘상왕’이라고 했다.

'비밀의 문' 첫방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밀의 문 영조의 사도세자 선위 선언을 보는데 소름", "비밀의 문 영조, 사도세자에게 실제론 더 심했을듯”, “비밀의 문, 영조에게 있어 선위는 정치적 책략의 의미가 컸겠지", “비밀의 문 선위 파동의 한석규 연기를 보면서 영조가 사도세자에겐 정말 잔인한 아비일수도 있다는 확신이 든다”, “비밀의 문 ‘선위’ 때문에 사도세자는 많이 힘들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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