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을 총괄하는 페터 티롤러 회장은 "성장 및 현지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약 4조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쉬는 현재 아태 지역 내 16개 국가에 120개 사업장과 52개의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 자동차부품 애프터서비스(AS) 제품 생산·엔지니어링 기지를 구축했고, 한국에는 대전 가솔린·디젤 직분사시스템 생산 공장을 세웠다.
앞으로 현지화를 강화하는 동시에 환경보호, 에너지 효율, 안전 같은 분야에 집중하여 '생활 속의 기술'이라는 슬로건에 부합하는 기술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현지화 전략의 하나로 아태 지역의 직원 수를 늘릴 예정이다. 현재 7만3000명인 직원 수는 2014년에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에는 전 세계 연구개발(R&D) 분야의 직원 수가 4만5000명에 이르고, 그 중 약 1만7000명이 이 지역 24개 연구개발(R&D) 시설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초 보다 2000여명이 증가한 것이다.
보쉬 관계자는 "한국은 보쉬가 아태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한 시장" 이라며 "인터넷과 관련된 기술의 수요가 높아지는 한국 시장의 상황을 감안할 경우 올해 보쉬의 아태 지역 매출은 크게 증가해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TV방영' 언론에서도 극찬한 급등주검색기 덕분에 연일 수익중!
[한경스타워즈] 하이證 정재훈, 누적수익률 80%돌파!! 연일 신기록 경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