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15년 스마트폰에서 반도체 회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최악의 모습은 오히려 저가 매수 시점이 다가온가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4조3000억 원으로 2분기 성적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판매전략 방향성 문제로 인해 판매 부진과 평균판가 감소가 실적 부진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IT모바일(IM) 부문의 영업이익은 2분기 4조4000억 원에서 3분기 2조2000억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반도체 부문은 D램 등 메모리 업황 호조로 2조4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15년엔 IM사업부와 반도체 사업부 이익이 유사한 수준으로 바뀔 것"이라며 "이때는 반도체 실적 개선이 주가 성장동력(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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