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3.3㎡당 최저 2700만원대부터 평균 3100만원대
삼성물산은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서초우성3차 재건축)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2700만원대부터다. 평균 분양가도 3.3㎡당 3100만원대로 결정돼 비슷한 시기에 공급되는 경쟁단지 대비 저렴하게 공급된다.
인근 시세와 비교해봐도 크게 웃돌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분양가가 책정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3층의 4개동 총 421가구 중 전용 83~139㎡의 아파트 49가구가 일반분양 분으로 배정된다. 면적별 분양가구수는 △전용 83㎡ 16가구, 101㎡ 15가구, 139㎡ 18가구다. 일반분양 49가구 중 41가구가 5층 이상 고층에 고루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교통과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이 고루 갖춰진 강남역 서초 삼성타운 배후에 위치해 있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단지 인근으로 정보사부지·롯데칠성 부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까지 추진 중이어서 개발이 정체되어있는 다른 강남지역과 차별화된다.
도보거리에 있는 롯데칠성부지가 55층 높이의 도심형 상업시설을 갖춘 롯데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개발이 마무리된 삼성타운과 함께 주거와 상업이 혼재된 강남최고의 업무타운이 완성될 전망이다.
또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강남역 재건축 5총사’라고 불리는 서초우성 1~3차와 신동아아파트, 무지개아파트 중에서 가장 먼저 새로 짓는 아파트다.
이 단지를 시작으로 이후 4개 단지 모두 개발이 완료되면 반포에 버금가는 5000가구 이상의 신흥 고급 아파트촌이 탄생하게 된다. 우성1·2차 아파트의 시공사도 삼성물산이기 때문에 1~3차 합쳐서 2천가구가 넘는 래미안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서울 강남·북과 판교, 용인을 잇는 지하철 2호선ㆍ신분당선 강남역이 도보 5분 거리고,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강남역 삼성타운을 비롯한 테헤란로 업무지역, 서초 법원 및 검찰청 등의 강남중심지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대기업 및 전문직 종사자들의 고급 주거배후단지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월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3일 발표된다. 계약은 20~22일 3일간 진행된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서초우성3차 재건축)의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충민로 17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다. (02) 2043-8476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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