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브라질 제약사에 당뇨병치료제 기술수출

입력 2014-09-25 09:23  

[ 한민수 기자 ] 동아에스티는 브라질 유로파마와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DA-1229'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계약금과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기술료를 받게 되며, 제품 발매 후 유로파마에 원료도 수출하게 된다. 유로파마는 브라질에서 DA-1229의 임상, 허가 등의 개발과 판매를 담당한다.

유로파마는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지역의 판매망과 2000여명의 브라질 최대 영업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회사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조원으로 현지 제약사 중 3위를 기록했다.

DA-1229는 'DPP-4' 저해 기전의 당뇨병치료제로, 기존 당뇨병치료제에 비해 혈당 조절이 우수하고 체중 증가와 저혈당 등의 부작용 우려가 적은 것이 특징이란 설명이다.

동아에스티는 2012년에 중국 루예 제약집단, 인도 알켐과 DA-1229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루예 제약집단은 올 7월 중국 CFDA(국가식품약품감독 관리국)의 승인을 받아 임상을 준비 중이다.

브라질의 당뇨환자수는 약 1100만명으로 중국 인도 미국 다음으로 많다. 브라질의 전체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7600억원으로 이 중 DPP-4 저해제가 약 30%인 23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은 "중국과 인도에 이어 브라질에 'DA-1229'를 기술수출함으로써 해외에서 다시 한 번 동아에스티의 연구개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개발 신약이 세계 더 많은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국내에서 현재 DA-1229의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연말 임상이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에 국내 신약허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TV방영' 언론에서도 극찬한 급등주검색기 덕분에 연일 수익중!
[한경스타워즈] 하이證 정재훈, 누적수익률 80%돌파!! 연일 신기록 경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