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 측 “강남 속옷차림 배회 사실무근, 클럽 술자리 후 해프닝”

입력 2014-09-25 10:03  

[박슬기 기자] 배우 줄리엔강 측이 대낮에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다 경찰에 발견됐다는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9월25일 줄리엔 강 소속사 쇼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줄리엔강이 조사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속옷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한 것이 아니며, 당시 소속사 관계자가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줄리엔강이 지난주 지인들과 클럽에 갔다. 워낙 술을 못 먹는 친구인데 지인들이 권유하는 술을 먹다 보니까 정신을 잃은 것이다”라며 “그 모습을 본 주민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소속사 관계자 역시 동행했다. 당시 귀가 조치를 받고 귀가했으며, 이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성실히 조사를 받은 결과, 마약 조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하나의 해프닝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더 이상 추측성 기사가 계속될시 강력하게 법적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18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도로에서 줄리엔 강이 속옷 차림으로 쓰러져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파출소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줄리엔 강이 발견된 곳은 자택에서 약 1km 떨어진 장소로 당시 줄리엔 강이 속옷 차림에 정신은 혼미했다고 전했다.

또한 줄리엔강이 마약을 투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간이검사를 실시했으나 마약성분은 나오지 않았으며,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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