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암 투병, "진단 받고 치료하느라…" 이럴수가

입력 2014-09-25 14:59  


홍진경 암투병

모델 겸 연기자 홍진경이 멋진 삭발 패션을 선보이며 그녀의 암투병을 응원하는 팬들이 늘어가고 있다.

24일 모델 홍진경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성아' 뷰티 업력 25주년 기념 파티에 참석했다.

이날 홍진경은 평소 쓰던 가발이 아닌 본인의 머리를 과감히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가발을 벗고 나타난 그녀는 삭발머리도 하나의 패션으로 소화하며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에 홍진경이 과거 방송에서 자신의 암 투병이야기를 고백한 사실이 회자되고 있다.

홍진경은 지난달 출연한 sbs 힐링캠프에서 "아프다는 얘기를 절대 밝히려고 하지 않았다. 나는 예능 하는 사람이고 웃음을 줘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직아이' 간담회때 개인적인 아픔 때문에 가발을 써야한다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치료하느라 머리가 빠졌다. 눈썹도 빠지고 몸에 털이라는 털은 다 빠졌다"며 "다들 내가 가발을 쓰는지 너무 궁금해했는데 매번 설명하기가 쉽지않았다. 이젠 내게 가발을 왜 쓰냐고 묻는 분들이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도 병명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 드리고 싶진 않다. 치료는 잘끝났고 낫는 일만 남았다. 3월에 병 진단을 받았는데, 수술하고 치료까지 올 여름이 참 길고 힘들 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홍진경 암 투병 힘들었을텐데 씩씩하네", "홍진경, 암투병도 거뜬해", "홍진경 삭발 진짜 잘어울려", "홍진경 가발 안써도 이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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