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열 기자 ] 이근석 지엠티 대표는 스마트 센서와 통신이 연계된 다목적 해상종합감시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상에서 사용하는 다중센서를 통해 수집된 선박의 실시간 운항정보를 통합 연계하고, 그 정보를 이용한 지능형 상황 인지로 해양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감시 시스템이다.
기존 시스템 체계에서는 레이더, AIS 위치정보를 단순 시각적으로 나타내 관제사나 항해자가 직접 판단했다. 이 대표는 지능적인 항해분석 기법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위험 및 해상 불법 상황을 자동으로 인지하는 시스템 체계로 발전시켰다. 충돌예측 이외에도 항로, 위험구역 진입, 운항패턴 분석, 밀수의심 선박 분석 등 해상의 다양한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지능형 관제 기술이다. 국산 해상교통시스템(VTS)은 대부분 외국산 장비로 구축돼 있는데 앞으로 사업화에 성공하면 100억원대 이상의 수출 대체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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