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2분 현재 로엔은 전날보다 1650원(3.90%) 떨어진 4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하한가를 보인 데 이어 내림세를 지속 중이다. KT뮤직 역시 7% 이상 떨어지고 있고, 네오위즈인터넷도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삼성 밀크뮤직은 무료로 추천 음악을 라디오형으로 재생(스트리밍)해주는 서비스다.
증권가에선 "밀크뮤직 출시로 인한 음원주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진단했지만 우려가 가시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밀크뮤직 출시 배경은 세계 스트리밍 음원서비스 시장의 고성장과 글로벌 경쟁업체들이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하는 데 대한 대응책"이라며 "기존 음원업체과의 차이는 주요 수익기반과 자체 음원DB확보 여부"라고 설명했다.
기존 업체는 다운로드+스트리밍으로 이루어진 월정액 복합체가 수익기반이며 자체 음원DB를 확보하고 있지만, 밀크뮤직은 소리바다(국내), 슬래커(미국)와 제휴해 음원을 제공받는 차이가 있다는 것.
정 연구원은 "라디오스트리밍은 소비자의 음악 선택권 없이 추천 음악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있다"며 "소비자는 월정액 복합제를 통신사 프로모션을 통하면 평균 4858원에 이용할 수 있어 기존에 사용하던 음원 서비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결국 삼성 밀크뮤직이 기존 음원업체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미미하다는 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TV방영' 언론에서도 극찬한 급등주검색기 덕분에 연일 수익중!
[한경스타워즈] 하이證 정재훈, 누적수익률 80%돌파!! 연일 신기록 경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