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난방비 비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9월26일 서울 광진구 동부지검 정문 앞에서 김부선은 서울 옥수동 모 아파트의 난방비 조작 의혹과 주민 대표 폭행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부선은 “공동 주택에서 조금은 마음을 열고 공동체 생활을 가졌으면 화는 취지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같은 비리가 드러났는데 관리소장 한 사람이 사퇴한다고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며 “정부당국에서 발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우리 아파트에 난방비 비리가 있다는 걸 11년 전부터 알렸는데 결국에는 폭력 사건으로 인해서 코미디 같은 상황이 돼 가슴이 아프다”며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옳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 역시 난방비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고(故) 장자연 사건으로 인해 재판을 받던 11월, 계량기가 고장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즉각 달려갔다”며 “소장이 20만원을 주고 계량기를 고치지 말고, 그냥 쓰라고 하더라. 그 당시에는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고 달콤한 유혹에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부선은 “단 한 번의 실수였다. 이 실수를 가지고 ‘직접 나와 해명하지 않으면 여과 없이 방송으로 내보내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을 받기도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부선은 “연예인은, 공인들은, 안 좋은 일에 서민들을 위해 무조건 나서야 한다. 두려워하면
안 된다. 연예인은 사회적 혜택과 명에, 부를 누리지 않냐”면서 “체면 불가하고 옳은 일에 억울한 사람들 앞에서 싸워줘야 한다. 앞으로도 약자들을 위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12일 김부선은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비리 문제로 동네 주민과 마찰을 빚었다. 그동안 김부선은 해당 아파트의 세대별 난방비 격차가 비정상적이라며 꾸준히 실태 조사를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연합뉴스TV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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