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對北 식량지원 줄인다

입력 2014-09-26 20:47   수정 2014-09-27 04:1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WFP, 기금 부족해 검토


[ 강영연 기자 ] 유엔이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을 종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95년부터 북한에 식량을 지원해온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다음달까지 기금이 모이지 않으면 지원을 축소하거나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WFP는 올해 북한 식량 지원 예산으로 2억달러(약 2000억원)를 책정했다가 5000만달러로 줄였지만 실제 모은 기금은 이에 턱없이 못 미쳤다.

더크 스테판 WFP 평양소장은 “북한의 식량 사정은 점차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영유아 수천명과 산모들이 굶주리고 있다”며 “시리아 내전, 에볼라 확산 등에 가려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고 했다.

기금 부족의 가장 큰 이유는 한국과 미국의 지원 중단 때문이다. 2007년 이후 북한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 한국 정부는 최근 인도적 차원에서 700만달러를 냈다. 가장 많이 지원하던 미국은 2009년 이후 대북 지원을 중단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