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현지시장 점검 등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지난 23일 저녁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와 만찬을 가진 뒤 밤 12시 무렵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이용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당시 만찬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신종균 IT모바일(IM)부문 대표이사(사장)도 참석했으나 최 부회장과 신 사장은 출장에는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노트4’의 다음달 미국 출시를 앞둔 이번 출장에서 현지 시장 상황을 적극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노트4에 앞서 나온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가 출시 사흘 만에 전 세계에서 1000만대가 팔리면서 삼성전자로선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
최근 증권사들은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및 경쟁 심화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최하 3조원 후반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올 들어 이 부회장의 미국 출장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 7월 말에는 미국에서 팀 쿡 애플 CEO와 만나 삼성과 애플의 특허소송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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