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고운 기자 ]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예상치가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과 달리, 일부 종목은 실적 예상치가 오히려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내달 실적 발표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어 이들 종목 중에는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좋게 나오는 것)가 점쳐지는 곳도 있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평균은 442억원으로 이달 초보다 9.95% 올랐다. 올초 예상치 평균 42억원에서 10배 이상으로 뛴 것. 세계 각국에서 출시한 게임 ‘서머너즈워’의 흥행 등이 이런 예상치에 반영된 결과다.
통신주들도 이런 대열에 끼어 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평균은 1705억원으로 이달 초(1547억원)보다 10.21% 올랐다. SK텔레콤도 이달 초보다 3.89% 오른 6063억원이다. 이익 증가 기대에 다음달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에 따른 마케팅비용 감소 효과가 겹쳤다.
이 밖에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평균은 4205억원(이달 초 대비 8.17% 상향), BS금융지주 1376억원(5.51%), 풍산 537억원(4.77%), 아모레퍼시픽 1216억원(4.67%), SK하이닉스 1조2546억원(1.76%) 등으로 분위기가 좋다.
김재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사 전체적으로 3분기뿐 아니라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가 낮아지고 있어 차별화된 실적 기대가 있는 종목들이 돋보일 수 있는 환경”이라며 “업종별로는 통신, 증권, 은행 등에서 그런 종목이 많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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