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사흘간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여객기 좌석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렵다. 예약률은 2주 전부터 98%를 기록하고 있다.
국경절을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들이 대거 귀국할 것으로 보이는 다음달 6∼8일에는 예약률이 93%이며 이 수치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내달 1∼7일 중국노선 예약률은 77%다.
개별 노선별로는 인천∼베이징 86%, 인천∼톈진 85%, 인천∼하얼빈 87%, 인천∼상하이 78% 등이다.
제주항공은 국경절 연휴 기간 인천∼칭다오(97%), 인천∼옌타이(96%), 인천∼스자좡(97%), 인천∼자무쓰(100%) 등의 항공편이 사실상 만석이다.
대한항공은 국경절을 전후해 중국노선 좌석 공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렸다.
수요가 집중되는 9월 25일∼10월 1일, 10월 4∼9일의 대한항공 중국노선 예약률은 86%로 작년보다 3%포인트가 증가했다.
연휴가 임박하면서 예약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개천절 연휴와 한글날 징검다리 연휴에도 여행수요가 몰려 인기 노선 항공편 예약률이 치솟고 있다.
대한항공은 10월 1∼12일 동남아 노선과 유럽 노선 예약률이 각각 95%와 94%에 이른다. 일본 노선 예약률은 82%다.
아시아나항공은 개천절 연휴인 다음달 3∼5일 유럽과 동남아 노선 예약률이 각각 91%와 87%를 기록했다. 한글날 연휴인 10월 9∼12일에는 미주·유럽·동남아 노선 예약률이 약 90% 수준에 이른다.
제주항공은 10월 2∼5일 도쿄(95%), 오사카(98%), 괌(99%), 방콕(94%) 등의 주요 노선 예약률이 100%에 육박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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