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혼합복식, 8강서 남북전 펼쳐질 듯

입력 2014-09-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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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가 혼합복식에서 12년 만에 북한과 8강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

28일 확정된 혼합복식 32강 대진표를 보면 한국의 이정우(30·울산시탁구협회)-양하은(20·대한항공) 조는 다음날 오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라오스의 파타폰 타비삭-도우앙판야 샹다비엥 조와 맞대결을 펼친다.

2013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북한의 김혁봉-김정 조는 같은 날 마카오의 청쳉이-체치판 조와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과 북한 모두 상대팀이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되는 만큼 30일 오전 10시 8강행 길목에서 '남북대결'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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