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29일(10: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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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스트먼트(회장 도용환)가 원익머트리얼즈에 투자해 3년 만에 100억원에 육박하는 차익을 거뒀다.
스틱은 운용펀드인 ‘스틱투자조합19호’와 ‘SSF캐피탈’을 통해 보유하고 있던 원익머트리얼즈 주식 50만주를 전량 장내매각 했다. 스틱19호는 교직원공제회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벤처펀드이며, SSF캐피탈은 말레이시아에 등록된 투자법인이다.
스틱은 작년 11월 27일부터 올해 9월 23일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주식을 처분했다. 평균 처분단가는 주당 약 4만4650원으로 총 223억원을 회수했다.
스틱은 지난 2011년 4월 당시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던 원익머트리얼즈에 투자했다. 최대주주인 원익아이피에스가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머트리얼즈 주식 100만주를 재무적투자자(FI)들에게 매각했는데, 이때 ‘코에프씨우리그로쓰챔프(우리투자증권 사모펀드)’와 함께 주식을 인수했다.
당시 투자단가는 주당 2만5000원이다. 스틱과 우리투자증권이 각각 125억원씩을 투입한 셈이다. 이후 원익머트리얼즈는 같은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거래 첫날 공모가(2만7000원)를 42.6% 웃도는 3만8500원을 기록하며 화려한 증시 신고식을 했다.
스틱은 이번 주식 처분으로 총 223억원의 자금을 회수하면서, 98억원 가량의 차익을 거두게 됐다. 총수익률은 약 78.4% 수준이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코스닥 상장사이자 반도체 장비제조판매업체인 원익아이피에스가 지난 2006년 특수가스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최대주주인 원익아이피에스는 4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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