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 확대에 약세 지속…2010선 위협

입력 2014-09-30 13:08  

[ 이지현 기자 ] 코스피 지수가 홍콩발 악재에 장중 2010선이 붕괴됐다. 장중 201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7월18일 이후 두달 여 만이다.

30일 오후 1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68포인트(0.72%) 떨어진 2011.92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제2의 세계 금융 중심지인 홍콩에서 벌어지는 민주화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지정학적인 불안감이 커졌다. 또 미국 소비 관련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금리 인상론이 재부각됐다.

이날 코스피 역시 홍콩발 악재에서 무관하지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이 팽팽히 맞서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지만 점차 외국인의 매도세가 앞서고 있다.

이에 따라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을 키워 장중 2010선 마저 내줬다. 현재 2010선 초반대에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방향을 틀어 362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도 매도로 방향을 틀어 대거 '팔자'에 나서고 있다. 연기금을 중심으로 637억 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924억 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로 돌아선 업종이 많다. 철강금속(1.43%), 의료정밀(1.58%), 운수장비(0.10%0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금융(-1.49%), 전기전자(-1.70%), 기계(-2.32%) 등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5000원(2.09%) 떨어지니 11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도 2.77% 약세다. 삼성전자우 역시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포스코와 한국전력은 각각 2.53%, 1.27% 오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총 394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27억 원, 비차익거래는 368억 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지수는 급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현재 전날보다 0.46포인트(0.08%) 상승해 569.73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1억 원, 3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364억 원을 팔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5원(0.03%) 떨어진 105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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