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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배우 천우희가 선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9월30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 제작발표회에서는 부지영 감독을 비롯한 배우 김영애, 염정아, 문정희, 황정민, 도경수, 천우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천우희는 전작 ‘써니’ ‘한공주’ 등에서 또래 배우들과 연기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선배들이 이렇게 많은 현장은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혹시 선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잘못하면 어떡하지 생각했었는데 막상 현장에 나가보니 다들 잘해주시더라. 3개월 간 함께 마트복을 입고 생활하다보니 엄마나 언니, 고모 같은 느낌으로 지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천우희는 극 중 대학 졸업 후 마트 계약직 계산원으로 일하고 있는 88만원 세대 미진을 연기한다.
한편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1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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