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30일(15: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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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한국 의료 글로벌 펀드'가 조성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총 500억원 규모의 '한국 의료 글로벌 펀드'를 조성키로 결정하고 다음달 20일까지 운용사들의 출자신청을 받는다고 공고했다.
이번 펀드는 국내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투자펀드를 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 자본력 부족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형 의료기관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펀드규모는 500억원 이상으로 복지부가 100억원, 수출입은행이 125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나머지 자금은 운용사로 선정된 업체가 외부에서 매칭(matching)하는 구조다. 운용사 선정은 복지부, 수출입은행 그리고 펀드관리 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운용사는 ▲한국의료 해외진출 분야 투자실적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위한 투자발굴 능력 ▲해외 협력 네트워크 보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2월까지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 뒤,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 펀드결성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를 조성하게 되면서 총 3개의 제약산업 육성 펀드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9월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1호펀드'를 결성한 바 있으며, 지난 7월 출자공고를 낸 '2호펀드'의 경우, 현재 운용사 선정을 진행 중이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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