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분기말 포트폴리오 조정에 하락…경제지표 '실망'

입력 2014-10-01 06:39   수정 2014-10-01 07:00

[ 이지현 기자 ] 미국 증시가 3분기 마지막 날인 30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4분기가 시작되는 시점이었던 만큼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종목 조정에 나섰는데 적극적인 투자 심리보다는 관망세가 강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주요 3대 지수는 월간 기준으로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32포인트(0.17%) 떨어진 1만7042.9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51포인트(0.28%) 떨어진 1972.2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2.46포인트(0.28%) 내린 4493.39로 마감했다.

에드워드존스의 전략가인 크레이드 페르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월말인데다가 분기말인 탓에 일부 단기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이 나타났다"며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와 지정학적인 상황을 분석하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미국 20개 도시의 주택가격을 따져 산정하는 7월 주택가격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 이상을 내다봤던 시장의 기대에는 못 미쳤다.

미 컨퍼런스보드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6.0을 기록해 지난달 수정치인 93.4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역시 전문가 예상치 92.3을 밑도는 수치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9월 시카고 PMI는 60.5를 기록해 확장세를 이어갔다. 지난달의 64.3보다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60을 웃돌며 확장 국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확장을, 이를 밑돌면 경기위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탐탁치 않은 경제지표를 받아든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3일 발표되는 고용지표로 옮겨갔다.

미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는 모바일 결제서비스 업체인 페이팔을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베이의 주가는 7.54% 올랐다. 이밖에 맥도날드가 1.5% 내렸고, 비자는 1.2% 상승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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